누적 접종자 38만여 명…‘거리두기 개편안’ 다음 주 결정_베타 버전 앱은 안정적입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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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다시 4백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는데요.

백신 접종자는 6만 여 명 늘어, 누적 38만 명을 넘겼습니다.

방역 당국은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다음주 안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이정은 기자! 먼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6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427명, 해외 유입은 19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8명, 경기 181명, 광주 32명 등인데요.

경기 안성의 축산물 공판장 관련 확진자만 50여 명이 추가됐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는 128명,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1,645명이 됐습니다.

[앵커]

현재 백신 접종은 얼마나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어제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자가 6만 4천 여 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 19 백신 접종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누적 38만 3천여 명을 기록했는데요.

이달까지 백신을 맞기로 한 우선 대상자 77만 여명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49.8%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를 한 경우는 936건이 새로 늘어, 모두 4천 8백여 건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인 4천 7백여 건은 두통처럼 예방 접종 뒤 흔히 나타나는 가벼운 증상에 그쳤습니다.

다만 43명은 급격한 전신 반응을 뜻하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증상 등을 보였습니다.

또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는 2건 늘었는데, 백신과의 인과성은 방역 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준비 중인 새 거리두기 개편안은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먼저 관련 단체 50여 곳과 새 개편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 특수성과 이견 등을 종합해 이번 주에 초안을 만들고, 다음 주에는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올해 들어 주점이나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이 13건 잇따랐으며, 관련 확진자는 286명이라고 밝혔는데요.

82명이 확진된 지난 1월 서울 광진구 음식점 관련 집단 감염과 35명이 확진된 지난달 대구 대학생 지인 모임 집단 감염이 대표적입니다.

이처럼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은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부산과 울산, 광주 등 6개 지자체에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지역별 임시선별검사소는 다음달까지 두 달 간 운영되며, 그 뒤 평가를 거쳐 추가 운영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최근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만큼, 노동집약적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